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의 연령별 발생 특성과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생존율 95.2%를 자랑하는 전립선암의 조기발견부터,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까지 모든 연령대의 전립선 건강 관리법을 확인하세요.
Nov 24, 2024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전립선 질환은 현대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입니다. 세 가지 전립선 질환은 각각 다른 연령대에서 다른 방식으로 발생하며, 그 진행 과정과 치료법도 확연히 다릅니다.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전립선염

성인 남성의 약 50%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는 전립선염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갑작스러운 증상 발현과 함께 허리, 골반, 회음부의 통증이 특징적이며, 발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항생제와 약물치료로 호전되지만,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중년 남성의 대표적 질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며, 60대에서 60~70%, 7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의 남성이 경험합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방광 출구 폐색으로 인한 배뇨장애가 주요 증상입니다.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법이지만,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하는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7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43%)을 보이며, 60대(31.5%), 80대 이상(17.1%) 순으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진행이 느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2%로 매우 높으며,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연령대에 맞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Share article

천안 굿모닝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