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매일 밤 8번씩 화장실을 가는 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3년 동안이나 그저 참아왔습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비뇨기과에서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첫 단계, 약물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첫 단계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입니다. 알파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주로 사용되며,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신 최소침습 치료법의 혁신

최근에는 리줌(Rezum)과 유로리프트(UroLift)같은 혁신적인 최소침습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줌은 103도의 수증기를 전립선에 주입하여 비대해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축소시키는 방법으로, 약 1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이 특징입니다. 성기능이 보존되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며, 5년 후 재치료율이 4.4%로 매우 낮습니다.

유로리프트는 특수 금속 실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고정하여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시술입니다. 10-20분의 시술 시간으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요도 카테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시술의 진화

다양한 레이저 시술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홀뮴 레이저는 2100nm 파장의 정밀한 기술력으로 90% 이상의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대 전립선 비대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방광결석이 동반된 경우에도 동시 치료가 가능한 혁신적인 시술법입니다. 반면 KTP 레이저는 532nm 파장을 사용하여 출혈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화된 TURP 시술

기존의 TURP에서 발전된 양극성 TURP(TURis)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TUR 증후군의 위험을 크게 줄였습니다. 약 45분의 수술 시간이 소요되며, 기존 TURP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더 안전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환자 맞춤형 치료 선택

치료법 선택 시에는 다음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전립선 크기와 증상의 심각도

• 성기능 보존 필요성

• 기저질환 여부

• 회복 기간과 일상생활 복귀 시기

•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